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교육부 학교예술사업, 학생 만족도 전년比 상승
-학생ㆍ교사ㆍ학부모 1만여명 대상 설문조사 실시

-교육적 효과성도 전년 대비 상승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학생ㆍ학부모ㆍ교사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학교예술교육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난해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사업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 만족도가 전년(86.3) 대비 5.2점 상승한 91.5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학부모들의 만족감 역시 전반적으로 높은 90.5를 기록했으며, 초등학교 학부모의 만족도(91.3)가 고등학생 학부모의 만족도(87.8)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9일 전국 초ㆍ중ㆍ고교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사업 참여 학생ㆍ교사ㆍ학부모 1만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교사, 학부모, 학생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예술적 감수성, 자신감, 창의성 향상 등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사업의 교육적 효과에 대해 높에 평가(90.7)하고 있었으며, 특히 학부모(91.7)의 평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별로는 예술드림학교(93.7)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그 뒤를 예술중점학교(92.8), 예술교육거점학교(92.3), 오케스트라(92.1), 뮤지컬(90.7)의 순서로 뒤따랐다. 다만, 연극(90.6)과 악기지원사업(88.9)은 평균(90.7)보다 밑돌았다.

인성(90), 예술적감수성(91.5), 창의성(91), 자신감 향상(90.4) 등 ‘교육적 효과성’도 지난 2015년에 비해 지난해가 모든 항목에서 상승했다.

교사들이 인지하는 학교예술교육활동의 교육적 효과로 초등학생은 예술적 감수성ㆍ창의성 향상, 고등학생은 자신감 향상, 인성 함양 측면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그동안 교육부는 학생들이 공교육 내에서 다양한 예술 활동을 체험하며 즐겨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사업을 지난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확대ㆍ추진해왔다. 지난해엔 학생오케스트라, 뮤지컬, 연극, 예술중점학교, 예술교육거점학교, 예술드림학교, 악기지원사업, 지역연계예술교육활성화 등 8개 사업에 걸쳐 5601교를 지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예술교육에 대한 학교 현장 및 교육수요자의 요구와 높은 호응을 반영해 학교에서 학생 누구나 예술 활동을 즐겨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사업을 확대ㆍ추진할 계획”이라며 “1학생 1예술 활동 지원 강화, 내실 있는 예술교육을 제공하는 예술로 행복한 학교 조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예술교육 지원 체제 마련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학생ㆍ학부모ㆍ교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