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들은 트럼프의 약속대로 취임식 날 밤을 백악관에서 보내게 되면서 백악관 발코니에서 워싱턴 전경을 감상하거나 지하에서 볼링을 치는 등 소식을 공유했다.
인스타그램에서 60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차녀 티파니와 미국 CBS 방송 프로듀서 출신인 둘째며느리 라라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들은 취임식을 앞두고 열리는 공식 만찬을 위해 턱시도나 드레스를 차려입은 본인이나 가족의 사진을 올리며 소셜미디어에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트럼프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20일 취임식 장면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공유했다.
그는 가족들이 국회의사당으로 향하는 대통령 리무진에 탄 사진을 시작으로 취임 축하 무도회에서 아내인 버네사와 춤을 추는 사진, 자녀들이 백악관 지하에 설치된 레인에서 볼링을 치는 동영상 등을 올렸다.
대선기간 트럼프의 ‘비밀병기’로 불렸던 장녀 이방카와 사위이자 백악관 선임 고문인 재러드 쿠슈너도 이 같은 분위기에 동참했다.
이방카는 지난 19일 워싱턴DC 링컨기념관 배경으로 찍은 가족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완벽하다”고 취임식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방카 부부는 취임식 다음날 백악관 2층의 트루먼 발코니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