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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종범, '진실 말하라'고 하자 "수첩에 진실 포함"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본인의 수첩에 적힌 국정농단 관련 내용들이 모두 진실이라고 밝혔다. 안 전 수석의 수첩에는 국가기밀 사항도 포함돼 있다.

20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에서 진행된 국정농단 사건 6차 공판 기일에서 피고인으로 출석, “제출된 수첩에 진실이 포함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수석은 공판 중 갑자기 손을 들고 일어나 “변호인들이 진실 말하라고 설득했다. 수첩에 기밀 포함돼 부담됐었다. 고심 끝에 그대로 말하기로 결정했다. 진실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안 전 수석 측은 지난해 12월29일 준비 절차 때 재판부에 제출된 업무수첩 17권의 사본에 대해 “불법 수집된 증거이며 내용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검찰 측은 이에 “조직적인 주장과 저항의 배후에 대통령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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