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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년만에 강일동 일단 주택지 터잡기 공사 마무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서울 강동구는 20일 강일동 일단의 주택지<조감도>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공사가 지난 9일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조합이 설립된 지 17년 만이다.

강일동 328-1번지(1만6470㎡)에 조성하는 강일동 일단의 주택지 조성사업은 상습 침수지역인 강일동 304-2번지 일대에 거주하던 주민들의 이주 대책으로부터 시작됐다. 지난 2001년 주민 68명이 주축이 돼 조합을 설립했지만, 이후 조합원 간의 불신과 사업방향에 대한 의견 차이 등으로 사업 진행은 중단됐다. 강동구가 중재에 나서 사업이 재개됐다. 지난 5월 기반시설 공사에 돌입했다.


이번 준공에 따라 도로, 상하수도, 가스, 전기ㆍ통신선로, 옹벽, 보안등 등 주택 건설에 필요한 모든 기반시설을 갖추게 됐다. 조합은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시와 토지 교환ㆍ보상 및 지구단위계획(안) 협의를 진행 중이다. 빠르면 상반기 안에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서울 강동구 강일동 328-1번지 일단 주택지의 현재 모습. [제공=강동구]

이러한 절차들이 모두 완료되면 일단의 주택지 내에 개별 건축이 가능해진다.

구 관계자는 “주민 숙원사업인 강일동 일단의 주택지 조성사업 기반시설 공사가 무사히 마무리돼 감회가 새롭다”며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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