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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조윤선 장관 해임 건의안 제출 추진키로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문화예술계 인사의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장관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지시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고 진술한 보도와 관련, “이게 사실이라면 이분에 대해선 해임건의안을 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에서 일관되게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적 없다고 항변했기 때문에 그 진정성을 믿었다. 이 순간까지 한 번도 조 장관에 대해 비난한 적 없다”며 “블랙리스트 관여한 게 사실이라면 장관 자격이 없다고 본다. 일관되게 국회에서 거짓말했기 때문에 용서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한편, 이날 1월 임시국회 본회의와 관련, “본회의 안건이 초라하기 그지없다”며 “1월 국회의 초라한 성적을 반면교사 삼아 2월 국회에선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황교익 맛 칼럼리스트가 문재인 전 대표 모임에 가입한 이후 KBS에서 출연 금지를 당한 사실과 관련, “정치적 신념을 이유로 예능이나 드라마 등에서 하차시킨 예가 없다. 정치 신념의 이유로 불이익을 받아선 안 된다는 게 정치사상 자유의 기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상임위원회에서 KBS 사장을 불러 따져 물어야 할 주요한 주제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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