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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불패’ 깨지나? 강남ㆍ서초ㆍ송파 아파트값 10주 연속 하락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강남 3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10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정부의 11ㆍ3 부동산 대책 여파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매수심리가 위축한 영향이다.

20일 KB국민은행의 ‘주간 KB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강남 3구 지역인 강남구(-0.01%), 서초구(-0.02%), 송파구(-0.03%)가 각각 하락했다.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결과다. 양천구(-0.01%)도 4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3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10주째 하락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금리 인상 가능성, 계절적 비수기 등 복합적인 요인이 뒤섞인 결과다. 특히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심리는 꽁꽁 얼어붙었다. [사진=123RF]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째 보합을 기록했다. 수도권(0.00%)은 서울과 경기가 제자리에 머물렀고, 인천은(-0.01%)은 소폭 하락하며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으로 조사됐다.

5개 광역시(0.02%)는 20주 연속 상승했다. 세부 지역별로는 대구(-0.04%)와 인천(-0.01%), 광주(-0.02%), 울산(-0.02% 등이 하락했다. 전남(0.03%), 대전(0.01%), 강원(0.04%)은 상승했다.



부산(0.09%)의 상승세는 여전했다. 북구(0.14%), 동래구(0.13%), 부산 해운대구(0.13%), 부산진구(0.11%), 사하구(0.09%) 등 오른 곳이 많았다.

기타지방(-0.01%)에서는 경남(-0.04%), 경북(-0.03%), 충남(-0.03%), 전북(-0.02%)이 하락하며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전셋값은 신규공급물량이 늘면서 지역별로 온도차를 보이며 전주보다 소폭 상승했다. 서울(0.01%)은 강북지역(0.01%)이 상승했고, 수도권(0.01%)은 장기간 오름세를 기록했다. 5개 광역시(0.02%)는 전주에 2주 연속 상승했지만, 기타 지방(-0.02%)은 2주 연속 하락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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