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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약통장 몰리는 송도ㆍ영종ㆍ청라…올해 1만 가구 분양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속하는 송도ㆍ영종ㆍ청라지구에 지난해 수준의 분양물량이 공급된다.

20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송도ㆍ영종ㆍ청라지구에 1만476가구(11곳)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10곳 1만49가구)보다 소폭 늘었다. 지역별로는 송도국제도시 6223가구(6곳), 영종하늘도시 3355가구(4곳), 청라국제도시 898가구(1곳) 등이다.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에듀시티 조감도. [사진제공=호반건설]

이들 지역은 교육ㆍ편의시설 등이 대거 들어섰지만, 개발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송도에는 2020년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으로 랜드마크시티역(가칭)이 개통 될 예정이다. 복합쇼핑몰인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도 올 4월 개장을 앞뒀다. 외국 명문대학을 유치한 인천 글로벌캠퍼스 내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영종은 파라다이스 시티 등 복합리조트 사업이 추진 중이다. 오는 4월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이 시험운행을 시작한다. 현재 지역에는 지하철 7호선 연장이 구상 중이다. 453m 높이의 시티타워, 스타필드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관심은 뜨겁다. 지난해 송도ㆍ영종ㆍ청라의 1순위 청약자 수는 1만8269명으로, 인천시 전체(2만2673명)의 80.6%에 달하는 청약통장이 몰렸다. 인구 증가도 꾸준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011년 12월 11만7738명에서 지난해 12월 26만3423가구로 5년 사이 2배 넘게 늘어났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인천은 지난 11ㆍ3 부동산 대책에 따른 조정지역에서 빠져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데다 개발호재가 꾸준한 곳”이라며 “공공택지 내 아파트인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우수한 주변환경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2월 호반건설이 올해 첫 분양에 나선다. 6ㆍ8공구 A2블록에서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에듀시티(1530가구)’를 분한다. 이어 8공구 M1-1ㆍ2블록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상반기 총 2230가구 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호수공원 이근인 6ㆍ8공구 A14블록에서는 연내 현대건설이 1083가구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종하늘도시에서는 2월에 대림산업이 A46블록에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 2차(152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A35블록에서는 3월 KCC건설이 ‘영종하늘도시 KCC스위첸(752가구)’를, 하반기에는 청광종합건설과 한양건설이 A66블록에서 ‘영종 센트럴 스카이(584가구)’를 선보인다.

청라국제도시에서는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가 나온다. 4월 A30블록에서 한신공영이 ‘청라국제도시 한신더휴(898가구)’다. 청라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해 일부가구에서는 조망도 가능하다. 초∙중∙고교가 단지 옆에 위치해 자녀 교육환경도 좋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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