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 정 의원에 “명쾌하다” 호응 폭발 -‘말자르기 논란’ 전원책 비난은 여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앞으로 최순실씨의 블록버스터급 폭로전이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JTBC ‘썰전’에 출연해 자신의 수감 생활을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학생운동 때문에) 제가 감옥에 가봤잖아요. 2년 징역을 살았는데 독방이면요. 1.04평 정도예요. 네 발자국을 걸으면 창살과 이마가 만나는 크기입니다”라며 “거기 있다보면요. 온갖 상상을 다하게 됩니다. 상상의 종착지는 이기심입니다. ‘내가 살아야 되겠다’ 그러면서 날 가장 믿어줬고 내가 믿었던 사람에게 서운병이 듭니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최씨가 박 대통령에게 이미 서운병에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법정에서 최씨의 블록버스터급 폭로전이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그 조짐이 보인다. 오늘 헌법재판소에 출연했는데 마스크를 벗었다. 그리고 ‘청와대에 출입했다’는 것을 최초로 밝혔다. 메시지를 던진 거다. ‘나 건들지마’ ‘나 건들면 다 불거야’”라고 말했다.
이날 정 의원의 출연은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에 “정청래 의원 히트다 히트”, “정청래님 고정(출연) 시켜주세요”, “정청래 명쾌하다” 등 극찬의 글을 올리고 있다.
시청자 이민우씨는 “오늘 정청래 의원 섭외가 신의 한 수였네요”라며 “정청래 의원의 말솜씨에 놀라고 유머와 중간 중간의 찡한 명언이 마음에 콕 박혔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 2일 출연한 신년토론에서 막무가내식 토론 매너로 물의를 일으킨 전원책 변호사에 대한 하차 요구는 이어졌다.
아이디 ado***는 “원책 아웃, 청래 고정”이라는 제목으로 “수구들의 보수 프레임 더이상 노노!, 진보 보수 떠나 정의를 말하는 청래 고정으로!”라고 적었다.
아이디 gaga***는 “지긋지긋한 전원책 얘기 한 번 더 합니다”라며 “요청하는 건 단순하다. 유시민씨 발언에 끼어들지나 못하게 하세요. (전원책씨는) 남의 얘기는 듣고 끼어들길 바란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