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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대설 예비특보 발령 대비 제설대책상황실 가동
-대중교통 이용ㆍ내집앞 눈치우기 당부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올 겨울 처음으로 수도권에 발령된 대설 예비특보에 대비해, 현재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제설대책상황반’을 구성, 가동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눈은 지난 19일 경기 서해를 시작으로 20일 새벽 서울지역에 도달해 아침까지 내릴 예정이다. 적설량은 서울 5~10㎝, 경기남부 15㎝ 이상으로 대설이 예보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기습 강설 및 폭설에 대비한 총력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서울지역에 눈이 내리는 즉시 제설장비를 투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서울시는 장비로 제설하기 곤란한 좁은 길, 내 집 앞, 내 점포 앞 도로의 눈을 시민 스스로 치울 수 있도록 제설제(염화칼슘, 모래 등)을 주요 장소에 비치하고 있다.

시민이 사용할 수 있는 제설제 비치장소는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http://safecity.seoul.go.kr)를 방문, ‘재난대비시설정보→제설정보 →제설제 보관함’을 클릭하면 지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내 집 앞, 내 점포 앞 도로의 눈은 내가 치우는 건강한 시민정신 발휘가 필요한 때이며, 특히 대설 특보시 시민행동요령(붙임 참조) 준수로 시민 스스로의 안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서울시는 많은 눈이 내린 만큼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과 체인, 제설장비로 눈을 치우기 어려운 내 집 앞이나 내 점포 앞 등을 직접 치워줄것을 당부했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제설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도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며 “서울시민 여러분도 대설특보시 시민 행동요령를 참고해, 눈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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