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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외인 ‘러브콜’에 2070선 회복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코스피가 19일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 공세에 20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70.54)보다 15.07포인트(0.73%) 오른 2085.61로 출발했다. 오전 9시 29분 현재 전날보다 5.28포인트(0.26%) 오른 2075.82를 지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4억원, 5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홀로 668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림세다.

운송장비(-1.06%), 기계(-0.69%), 건설업(-0.63%), 금융업(-0.50%), 화학(-0.47%), 통신업(-0.46%), 증권(-0.35%), 섬유ㆍ의복(-0.33%), 전기가스업(-0.30%) 등은 하락세다.

철강ㆍ금속(1.26%), 전기ㆍ전자(1.05%), 운수창고(0.86%), 유통업(0.49%), 은행(0.36%), 의약품(0.13%)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2.11%), SK하이닉스(0.92%), 한국전력(0.00%), NAVER(1.40%), POSCO(2.43%), 삼성물산(2.03%)은 오름세다.

한국전력(-1.30%), 현대모비스(-1.59%), 삼성생명(-0.43%), 신한지주(-0.75%)는 내림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2.11%)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 판결에 오름세다.

장 초반 3% 가까운 상승률로 189만60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새벽 서울중앙지법은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부회장에 대해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조의연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부장판사는 전날 심문 직후부터 14시간 동안 ‘마라톤 검토’를 끝낸 뒤 “법리상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조 부장판사는 “뇌물범죄의 요건이 되는 대가관계와 부정한 청탁 등에 대한 현재까지의 소명 정도, 각종 지원 경위에 관한 구체적 사실관계와 그 법률적 평가를 둘러싼 다툼의 여지, 관련자 조사를 포함하여 현재까지 이뤄진 수사 내용과 진행 경과 등에 비춰 볼 때 현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엔씨소프트가 신작 흥행 기대감에 6%대 급등세다.

넷마블게임즈의 롤플레잉게임(RPG) ‘리니지2: 레볼루션’ 흥행이 주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신작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11.5% 증가한 2425억원, 영업이익은 10.2% 증가한 71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성 연구원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국내 시장 출시 첫날인 지난해 12월 14일 7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출시 14일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며 “이 기간 하루 평균 매출은 71억원 수준으로 이는 미국, 중국 등의 최고 흥행 게임의 매출을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청호컴넷이 ATM 담합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소식에 5%대 급락세다.

전날 청호컴넷은 서울중앙지법이 청호컴넷, 청호메카트로닉스, 노틸러스효성, 엘지씨엔에스에 원고 국민은행에 244억5137만원과 지연 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회사 측은 “소송금액은 피고 전체에 대한 금액으로 분담 금액 및 비율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공동으로 항소를 검토 중이며 공동 피고와 협의해 분담액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보증권이 120억 자사주 처분에 5%대 급락세다.

전날 교보증권은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대 등을 위해 121억원 규모 자사주를 장내 매도 방식으로 처분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처분예정 주식은 보통주 131만5662주이며, 주당 처분가격은 9230원이다.

이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9포인트(0.30%) 오른 628.78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억원, 23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0.10%), CJ E&M(6.86%), SK머티리얼즈(2.10%), 로엔(0.67%), 에스에프에이(1.60%)는 오름세다.

카카오(-0.12%), 메디톡스(-0.46%), 바이로메드(-0.09%), 코미팜(-0.15%), 파라다이스(-0.36%)는 내림세다.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는 CJ E&M이 tvN 드라마 ‘도깨비’ 흥행과 더불어 ‘리니지2: 레볼루션’ 흥행에 6%대 강세다.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이후 한 달 동안 약 1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CJ E&M은 넷마블과 스튜디오 드래곤 지분을 각각 27.6%, 91.2% 보유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넷마블의 지분을 8.6% 갖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이날 CJ E&M에 대해 ‘도깨비’와 넷마블의 ‘리니지2:레볼루션’ 흥행 호조 등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 방송 콘텐츠의 경쟁력 확대 기조가 여전히 유지 되고 있다”며 “넷마블게임즈(지분율 27.6%)와 스튜디오 드래곤(지분율 91.2%)의 IPO(기업공개) 계획 역시 CJ E&M의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해 주가 상승세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CJ E&M의 4분기 매출액이 4078억원,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보다 5.9%와 42.7%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원ㆍ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1.9원(1.01%) 오른 1178.6원에 거래되고 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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