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中美로 뻗어가는 해외건설 ‘팀 코리아’…스마트시티 투자까지
-국토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과 공동투자 양해각서 체결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한국 건설 산업이 그동안 진출이 활발하지 못했던 중미(中美) 국가에서 사회간접자본 분야와 스마트시티 건설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1960년 설립된 중미 최대 국제개발은행인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과 이런 프로젝트에 협력하기로 해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닉 리시비쓰 CABEI 총재와 인프라 분야 상호협력과 공동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스마트시티ㆍ도로ㆍ교통ㆍ주택ㆍ 상수도 등의 분야에서 세미나, 로드쇼를 열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중미 9개국에서 타당성 조사,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공동투자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9개국은 과테말라, 니카라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벨리스, 콜롬비아 등이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국토부는 니카라과 도로부와 함께 수도인 마나과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마나과 우회도로 건설을 추진 중이며, 콜롬비아 경제중심지인 메데진 시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ITS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며 “MOU 체결을 계기로 한국과 중미간 인프라 분야 협력이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닉 리시비쓰 CABEI 총재는 “중미의 물관리, 교통, 주택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국토부와의 협력이 기대 된다”고 말헸다.

hong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