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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해묵의 인화지] 내가 누굴까요? 외계인은 아닙니다
[헤럴드경제=박해묵 기자] 이들 5장의 사진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방 애벌레들 사진이다.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전자현미경으로 자세히 그들을 들여다보았다.

긴꼬리산누에나방 애벌레, 대왕박각시 애벌레, 배저녁나방 애벌레, 별박이자나방 애벌레, 회양목명나방 애벌레이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성충이 된 긴꼬리산누에나방은 옥빛의 아름다운 색깔과 아랫날개의 길 돌기가 특징이며, 흔히 군대에서 팅커벨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밤에 피는 박 꽃에 서방을 찾아가는 각시 같은 나방이라는 뜻의 박각시 중, 우리나라에서 날개편 길이가 가장 큰 대왕박각시.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독나방처럼 보이나 독이 없는 배저녁나방.

실을 뿜어 헝클어진 거미줄 같은 집을 짖고 무리지어 행동하는 별박이자나방.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새로 나는 회양목나무가지에 거미줄같은 실을 내어 천적들 공격에 방어하며 가장 편하게 식사하는 회양목명나방.

기괴하게 생긴 모습들이 마치 괴수영화나 파워레인저 같은 어린이 영화에서 악역으로 나오면 좋을 듯 한 모습이다. 하지만 성충이 되었을 때 묘한 매력이 있는 화려한 모습으로 변한다. 


사진은 전자현미경 COXEM EM-30으로 40배 확대촬영 후 색을 입혔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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