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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 5169만6216명…40대가 가장 많아
- 65세 이상 3.26%↑…14세 이하 2.06%↓
- 세대수는 2129만4009…세대 당 인구 2.43명 꼴
- 출생 신고 3월 최다, 12월 최저
- 사망 신고 3월 최다, 7월 최저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상 인구가 5169만621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보다 16만6878명(0.32%) 늘어난 수준이다. 월평균으로는 1만3907명이 늘었다. 특히 6월에 1만8065명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고, 반대로 12월에는 8534명으로 증가폭이 둔화했다.

행정자치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12월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발표했다.



주민등록 인구 중 거주자는 5118만5094명(99.01%)이며, 거주불명자 46만5276명(0.9%), 재외국민 4만5846명(0.09%)도 포함됐다.

주민등록 세대수는 2129만4009세대로, 1년 전보다 28만2857 세대 증가했다. 세대당 인구는 2.43명이었다.

지난해 전국의 출생신고는 41만1859명으로 집계됐다. 월 평균 3만4322명이 출생신고를 했다. 특히 3월에 3만8318명으로 가장 많았고, 12월에 3만436명으로 가장 적었다.

사망신고는 27만9027명이었다. 이로써 자연적 인구 변동은 13만2832명이 증가했다. 사망자는 월 평균 2만3252명이 신고됐다. 3월에 2만680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7월에 2만507명으로 가장 적었다.

연령별로 보면 허리층인 40대가 17%로 가장 많다. 이어 50대 16.3%, 30대 14.6%, 20대 13.1%, 10대 10.6% 순으로 40ㆍ50대 중장년 층 인구 비중이 33.3%에 달했다.

만0세에서 14세 인구는 691만6147명으로 전체 인구의 13.4%다. 이는 2015년 말과 비교해 14만5366명(-2.06%) 감소한 것이다.

만15세에서 64세 인구가 3778만4417명으로 전체 인구의 73.1%를 차지했다. 1년전 보다 9만1693명(0.24%) 늘어난 수준이다.

만65세 이상 인구는 699만5652명으로 전체 인구의 13.5%이며, 1년 전보다 22만551명(3.26%)이 늘어 증가율이 가장 가팔랐다. 65세 이상 여자가 403만8868명(57.7%), 남자가 295만6784명(42.3%)으로 여자 인구가 108만2084명 더 많았다.

전입신고를 통한 인구의 사회적 이동을 보면 지난해 총 245만5444명이 전입신고를 했다. 월 평균 20만4620명이 주소지를 바꿨다. 2월에 26만5735명으로 가장 많았고, 9월에 17만5304명으로 가장 적었다. 전입신고 사유는 직업(33.3%), 가족(28.2%), 주택(24.9%), 교육(5.3%), 주거환경(1.6%), 자연환경(1.4%)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 주민등록 인구는 경기가 19만4174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세종 3만2164명, 충남 1만9078명, 인천 1만7254명 등 8개 시도의 인구는 늘었다.

반면 서울은 9만1565명이 감소해 인구가 가장 많이 줄었다. 부산 1만5248명, 전남 5082명, 전북 4920명, 대전 4405명 등 9개 시도 인구는 감소했다.

시도의 월별 인구변동 현황을 보면 12개월 내내 인구가 증가한 시도는 경기, 세종, 충남, 인천, 제주 5개 시도였으며, 지속적으로 감소한 시도는 서울, 부산 2개 시도였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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