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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학 맞은 대입수험생, 지금이 ‘시력교정’ 적기
최소 각막 절개하는 스마일라식, 바로 일상생활 가능
교정환자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9점대로 만족도 높아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시력이 좋지 않아 시력교정을 고려했지만 바쁜 스케줄로 시간이 나지 않았다면 방학을 맞이한 대학생과 입학을 앞둔 수험생의 경우 지금이 시력교정을 하기에 가장 적기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요즘 안과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시력교정수술 중 스마일라식(SMILE)은 독일에서 개발돼 2010년 국내에 도입된 3세대 시력교정술이다. 수년 간 대표적인 시력교정수술로 인기를 끌었던 라식, 라섹에 비해 각막 절개와 손상이 가장 적어 시력의 질이 우수하고 후유증 감소나 편리성 등 장점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설명=안과 전문의가 스마일라식 수술을 하고 있다.]


온누리스마일안과(정영택ㆍ김부기 원장)는 최근 2년 사이 스마일라식 시력교정을 받은 10~50대 환자 296명의 수술 후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했다.

그 결과‘수술 후 일상생활을 바로 할 수 있다’항목에서 평균 만족도 9.4점(10점 척도)으로 가장 높았고 ‘시력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9.2점으로 뒤를 이었다.

‘수술 후 시력이 좋아졌다’항목은 평균 9.1점으로 매우 만족, ‘수술 후 시야가 편안하고 깨끗하다’ 평균 8.5점, ‘수술 후 눈이 건조하지 않아서 좋다’ 평균 7.3점, ‘수술 후 빛 번짐(눈부심)이 거의 없다’ 평균 7.2점으로 대부분 만족한 것으로 응답했다.

일반적으로 레이저 시력교정수술은 각막 안쪽에 위치한 각막 속살을 교정, 눈의 굴절 상태를 개선해 시력을 높인다. 이때 각막 속살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일정부분 각막 표면 손상이 불가피한데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은 방법에 따라 각막 손상 정도의 차이가 크다.

라식은 약 24㎜ 정도 각막 표면을 잘라내 뚜껑처럼 젖힌 뒤 레이저로 각막 속살을 교정한다. 통증이 적고 3~5일이면 시력이 회복되지만 잘라낸 각막이 완전히 붙지 않아 외부충격에 취약할 수 있다. 라섹은 약물을 이용해 각막 표면을 얇게 벗겨내 각막 속살을 노출시킨다.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아 안압을 견디기 쉽지만 수술 후 통증이 크고 회복기간이 1~2주 가량 긴 편이다.

반면 스마일라식은 각막 겉면을 손상시키지 않고 그대로 투과하는 펨토초(1000조 분의 1초) 레이저가 각막 안에서 속살(실질층)을 교정한다. 이렇게 굴절 교정을 하면 각막 안에 작은 각막 조각이 남는데 이를 2~4㎜ 미세 절개창을 통해 분리해 꺼내면 시력교정이 끝난다. 라식에 비해 각막 절개량이 1/10 수준으로 줄고 라섹처럼 각막 표면 전체를 깎아내지 않아 각막을 온전히 보존할 수 있다. 따라서 시력회복이 빠르고 수술 다음날부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신경 손상도 거의 없어 안구건조증이나 빛 번짐이 생길 가능성이 적다.

정영택 온누리스마일안과 원장은 “레이저 시력교정은 각막 손상이 적으면 적을수록 회복이 빠르고 후유증이 적어 환자 눈 건강에도 유리하다”며“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이나 유학생, 수험생과 대학생 등 시력교정술을 받고 싶어도 생각보다 긴 회복기간이나 후유증 우려로 고민하는 경우, 스마일라식이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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