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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원 새로 만들면 ㏊당 1천만원 준다…강원, 생태축산관광 육성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강원도내 초원을 새로 조성하면 ㏊당 1000만원의 자금이 지원된다.

강원도는 17일 자원 순환형 친환경 축산을 모티브로 하는 ‘산지생태축산’을 활성화해 ‘평창 동계올림픽 관광자원’으로 중점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이같은 지원책을 밝혔다.

[사진설명=평창 대관령 하늘목장]


‘산지생태축산’은 자연 그대로의 산지를 최대로 활용해 동물복지를 고려한 사육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축산물 생산, 관광ㆍ체험 등을 접목한 6차 산업형 선진 농업 비즈니스이다.

도는 현재 여의도의 4배인 1084㏊의 청정 조치를 보유하면서 연간 1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도는 ‘산지생태축산’ 활성화를 위해 2017년 국비 10억원을 포함한 43억 사업비를 확보, 하급초지 보완, 기반시설(관정, 목도, 목책) 개선, 신규 초지조성 시 1㏊ 당 최대 1000만원 지원 등 육성정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국회와 정부가 ‘백두대간 보호지역(완충구역)에서의 축산체험시설ㆍ간이 휴게시설 등 부대시설 허용‘을 골자로 하는 백두대간 보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산지생태축산의 다채로운 관광자원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지역의 초지가 관리가 잘되어 있고 체험·관광 등 6차 산업 연계로 연간 256억원의 직ㆍ간접적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유발, 강원도 농·축산물의 청정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강원도내 관광목장은 ▷하늘목장 한우100, 젖소350 ▷대관령양떼목장 면양270 ▷산너미농장 염소200 ▷보배목장 젖소190 ▷하늘마루염소목장 흑염소300,닭50 ▷삿갓봉목장 한우130, 흑염소15 ▷청정도래덕목장 한우150 ▷설목장 젖소210 ▷금성목장 한우183 ▷알프스양떼목장 면양90마리(이상 평창지역) ▷해피초원목장 한우25, 면양40(춘천) 등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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