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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이웃소통 이끄는 ‘커뮤니티 플래너’ 효과 톡톡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공동주택 내 이웃 갈등을 줄이기 위해 운영하는 커뮤니티 플래너를 17일 소개했다.

커뮤니티 플래너란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조력자를 말한다. 지난해 공동주택 7개 단지가 공동육아, 카셰어링 등 모임을 만들 때 도움을 받았다.

커뮤니티 플래너는 외국인이 입주민 30%에 달하는 용산시티파크 2단지에서도 활약했다. 서로 돕는 영어ㆍ일본어 강좌 등의 개설을 이끌었고 유휴공간은 북카페로 만들어 동네 사랑방으로 운영하게끔 했다.



벽산 아파트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 지도를 주도했다. 노인 비율이 높은 현대 아파트에서는 전통음식 계승 프로그램을 고안했다.

구 관계자는 “현재까지 커뮤니티 플래너가 진행해 온 프로그램들이 꾸준히 이어지도록 사후 컨설팅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커뮤니티 플래너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조성을 돕는 안내자”라며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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