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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생산량 80% 해남 겨울배추 출하 한창
[헤럴드경제=박대성(해남)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땅끝해남 겨울배추 수확이 한창이다.

16일 해남군에 따르면 겨울배추는 현재 20%(460ha) 가량 출하가 이뤄진 상태로 따뜻한 겨울날씨로 인해 평년에 비해 일주일 이상 수확이 빨라졌다. 

올 겨울배추는 생육기 일조량 부족으로 결구가 작아져 전년에 비해 수확량이 8% 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전년 같은 기간 3.3㎡당 5000~7000원 선이던 산지거래가격은 1만원~1만2000원까지 상승해 10kg 상품 기준 도매가격이 8000~9000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해남군은 전국 겨울배추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주산지로, 올해 재배면적은 2306ha, 생산량은 18만5000여t으로 추산된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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