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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삼성 오너리스크 악재 속, 외국인 뜨자마자 하락하는 코스피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코스피(KOSPI) 지수가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로 삼성전자 주가가 흔들리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이어지면서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2.62포인트(0.61%) 내린 2064.17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의 매수에도 외국인의 변심으로 약세장이 연출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8억원, 184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393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2.14% 내린 183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특검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장 초반 등락을 보였던 삼성전자 주가는 다시 낙폭을 키우며 하락했다.

이외에 SK하이닉스(-1.99%), 삼성전자우(-1.35%), 한국전력(-0.45%), 삼성물산(-0.78%)등도 주가가 빠졌다.

포스코(POSCO)(0.38%) 현대모비스(0.18%), 삼성생명(0.90%) 등은 주가가 변동이 없었고, 오른 종목은 현대차(1.01%), 네이버(NAVER)(0.51%)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은행(2.24%), 금융업(1.03%), 보험업(0.57%) 등 금융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의 약세 속에 의료정밀(-2.13%), 전기전자(-2.09%), 통신업(-1.15%) 등이 내렸다.

코스닥 지수 역시 장 초반 반짝 상승세를 보였다가 증시에 부정적인 이슈들이 부각되면서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6.80포인트(1.07%) 내린 627.88을 기록했다.

기관과 외인의 동반매도는 7거래일 연속 지속되고 있다.

이날 기관은 429억원, 외국인은 52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96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CJ E&M(1.04%), 메디톡스(4.78%), 로엔(1.62%)바이로메드(0.26%), 코미팜(0.61%), 파라다이스(3.32%) 등은 상승했다.

반대로 셀트리온(-0.58%), 카카오(-1.55%), SK머티리얼즈(-0.98%), 에스에프에이(-1.16%) 등은 주가가 빠졌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방송서비스(0.58%), 통신방송(0.21%)만 올랐을 뿐, 반도체(-2.53%), 비금속(-1.85%), 섬유의류(-2.50%), 운송장비부품(-1.55%) 등은 모두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4원 오른 1182.1원에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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