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에는 ‘한국 대표 유격수’ 김재호 두산베어스 선수가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달 19일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용산지회에서 모금액 1087만원을 전달했다. 용문동에 있는 은혜의 강 교회와 경희대 효 태권도원은 각각 ‘사랑의 상자’ 30박스와 라면 600개를 기부했다. 사랑의 상자는 국수, 조미김, 참치캔 등 다양한 식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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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공원녹지과 직원들은 행자부 주관 지난해 정부 합동평가 우수상 수상에 따른 포상금 200만원 전액을 구에 기탁하기도 했다.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민ㆍ관 협력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구청 복지정책과 혹은 각 동주민센터가 담당한다.
기부는 성금ㆍ성품으로 나눠 진행한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계좌를 통해 전하면 된다. 성품은 물품과 구입영수증 등을 첨부한 후 접수처에 맡기면 된다. 모든 기부 이후에는 기부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나눔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서 추운 겨울을 지내는 이웃이 아직 많이 있다”며 “성금ㆍ품은 관내 소외계층의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하는 데에 착실히 사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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