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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따뜻한 겨울나기’ 기부 행렬 이어져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관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시행 중인 기부 운동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16일 기준으로 모두 8억7000만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내달 14일까지 약 1개월 남짓 시간이 남은 상황에서 목표액 11억원 대비 78%를 달성한 양이다.

지난달 16일에는 ‘한국 대표 유격수’ 김재호 두산베어스 선수가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달 19일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용산지회에서 모금액 1087만원을 전달했다. 용문동에 있는 은혜의 강 교회와 경희대 효 태권도원은 각각 ‘사랑의 상자’ 30박스와 라면 600개를 기부했다. 사랑의 상자는 국수, 조미김, 참치캔 등 다양한 식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구청 공원녹지과 직원들은 행자부 주관 지난해 정부 합동평가 우수상 수상에 따른 포상금 200만원 전액을 구에 기탁하기도 했다.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민ㆍ관 협력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구청 복지정책과 혹은 각 동주민센터가 담당한다.

기부는 성금ㆍ성품으로 나눠 진행한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계좌를 통해 전하면 된다. 성품은 물품과 구입영수증 등을 첨부한 후 접수처에 맡기면 된다. 모든 기부 이후에는 기부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나눔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서 추운 겨울을 지내는 이웃이 아직 많이 있다”며 “성금ㆍ품은 관내 소외계층의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하는 데에 착실히 사용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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