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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 전 혈압으로 아기 성별 알 수 있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임신 전 여성의 혈압을 통해 임신 후 태어날 아이의 성별을 알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캐나다 마운트 시나이 병원(Mount Sinai Hospital)의 라비 레트나카란(Ravi Retnakaran) 박사 연구팀은 임신을 하기 26주 정도 전에 여성의 혈압을 보면 임신 후 태어날 아이의 성별을 가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때 수축기 혈압이 높으면 남자 아기를, 낮으면 여자 아기를 낳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사진=123RF]


연구팀은 여성 1411명을 조사한 결과 남자 아기를 낳은 여성의 임신 전 혈압은 평균 106mmHg로 여자 아기를 낳은 여성의 평균 혈압 103mmHg보다 높게 나타났다.

레트나카란 박사는 “낮은 혈압은 남성 태아가 생존하기 어려운 몸 상태를, 높은 혈압은 여성 태아가 생존하기 어려운 상태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연구 결과는 자녀 계획을 세우거나 인류의 성비를 구성하는 근본적인 메카니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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