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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년간 돼지우리에 갇혀있던 92세 할머니 극적 구출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 중국에서 수년간 쇠창살로 된 돼지우리에 갇혀있던 92세 할머니가 극적으로 구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현지 언론과 영국 BBC 등은 광시좡족자치구의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이 사건을 집중 보도했다.

할머니를 불과 10㎡ 정도 면적의 빛조차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비위생적인 돼지우리에 가둔 사람은 아들과 며느리였던 것으로 드러나 국제적인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피플데일리 페이스북]
[사진=피플데일리 페이스북]


발견 당시 할머니의 시력은 거의 상실돼 있었고, 영양 실조로 몸은 뼈와 가죽만 남았다고 할 만큼 말라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사건을 접수받은 현지 경찰은 즉시 노인을 구출한 뒤 아들 부부를 체포했다. 노인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부부에게 학대 혐의를 적용, 조사 중이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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