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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어르신 초청 ‘사랑의 떡국잔치’ 열어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17일 마천동 청암요양원에서 ‘사랑의 떡국잔치’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송파구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설날을 맞아 어르신 150명과 함께 명절 음식을 나누며 새해 건강을 기원하는 취지다.

이 날은 송파구에 거주하는 결혼 이주 여성 25명이 참여해 명절 음식 만들기, 가래떡 썰기 등 한국 명절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봉사에 나선 주민들과 이주 여성들은 직접 준비한 떡국과 전, 잡채, 식혜 등 명절음식을 대접하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설 명절을 선물할 예정이다. 더불어 거동이 불편한 분에게는 직접 식사 수발도 들고, 요양원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눈다. 구는 해마다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홀몸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사랑의 떡국 잔치 외에도 각 동별 홀몸어르신 300여 가구에 떡과 음식도 나눈다.

또 결혼이주 여성들과 1대 1 결연을 통해 심리적 지지와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며 한국 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만큼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새해에는 더 건강하시길 기원한다. 앞으로 따뜻한 온정이 담긴 나눔 행사를 계속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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