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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前 대통령 주치의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임명 때 朴대통령 힘썼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전 대통령 주치의이자 최순실 의료농단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과거 대통령 주치의를 그만두고 서울대병원장으로 임명되는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한 정황이 포착됐다.

서 원장은 지난 2015년 5월 역대 최연소 서울대병원장으로 임명됐고, 이후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의료농단을 자행하는데 통로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13일 연합뉴스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특검팀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업무 수첩에서 지난해 3월 6일 서 원장의 이름이 적힌 것을 포착됐다. 서 원장이 대통령 주치의를 그만둔 지 불과 일주일 만이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의 구두 지시를 적어둔 안 전 수석의 업무 수첩에 해당시기 서 원장의 이름이 거론된 것과 관련, 대통령이 서울대병원장에 서 원장이 임명되도록 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했을 가능성을 보고 있다.

이후 서 원장은 서울대병원장 공모에 지원,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후보 중 서 원장과 오병희 당시 병원장을 각각 1순위, 2순위로 교육부에 추천했다. 교육부는 서 원장을 단독 후보로 박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 박 대통령은 작년 5월 23일 그를 임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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