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화건설은 12일 본사 팀장, 임원, 현장소장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017년 경영설명회’를 열고 올해 경영방침과 중점 추진사항 등을 공유했다.

한화건설은 올해를 ‘내실경영 강화 및 재도약 기반 구축’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재무 유동성 확보 ▷사업 안정성 강화 ▷원가ㆍ안전ㆍ품질 중심의 현장경영 등 중점 추진사항을 발표했다. 한화건설은 이 자리에서 수주 3조8000억원, 매출 4조원의 경영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최광호 대표이사는 “일하는 방식의 ‘선순환 시스템’을 통해 재도약의 기반을 구축하는 한 해가 되도록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2017년 경영설명회에 참여한 한화건설 임직원들이 경영목표 달성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건설]

전사적으로는 경영시스템 고도화, 외주ㆍ구매ㆍ조달 혁신으로 체질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토목부문은 민자ㆍ민간사업을 확대하고, 건축부문은 기획제안과 개발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플랜트부문은 이슈사업장 해소와 함께 국내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해외부문은 신도시ㆍ수처리 등 신규 공종의 신시장 개척에 역량을 집중한다.

한편 한화건설은 서울, 광교, 부산, 천안 등 7개 단지 총 5299가구의 ‘꿈에그린’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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