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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칠레 가정집 박쥐 출현 급증…광견병 전염위험
○…칠레 보건당국이 최근 급증한 박쥐가 전염병을 옮길 가능성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24 오라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칠레 보건당국은 최근 전국적으로 가정집에 박쥐의 출몰이 잦아지고 있다며 주의보를 내렸다. 통상 칠레에서 박쥐는 봄과 여름에 활동이 왕성해 자주 목격되지만, 올해는 이상고온으로 1월에 더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집안에 박쥐가 출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공중보건연구소에 자주 접수되고 있다. 야행성인 박쥐가 이례적으로 낮에도 활동한다는 신고도 들어왔다.

칠레에는 11종의 박쥐가 서식하고 있으며 일부 종은 인간과 매우 가까운 곳에서활동한다.

공중보건연구소가 1월 첫주에 70마리의 박쥐를 포획해 전염병 검사를 시행한 결과, 3마리가 광견병 양성반응을 보였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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