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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연속 랠리에 2080선 ‘탈환’… 개인ㆍ기관 동반 ‘사자’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코스피가 12일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080선까지 오르며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강세도 상승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8.75포인트(0.50%) 오른 19,954.2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6.42포인트(0.28%) 높은 2,275.3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83포인트(0.21%) 오른 5,563.65을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날 코스피는 전일(2075.17)보다 2.52포인트(0.12%) 오른 2077.69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94포인트(0.24%) 오른 2080.11을 지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6억원, 2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201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전기가스업(1.50%), 운수창고(1.50%), 음식료품(0.60%), 유통업(0.49%), 비금속광물(0.47%), 화학(0.46%), 보험(0.36%), 서비스업(0.29%)은 오름세다.

의약품(-178%), 철강ㆍ금속(0.32%), 기계(-0.30%), 의료정밀(-0.28%), 은행(-0.19%), 건설업(-0.15%), 종이ㆍ목재(-0.12%)는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오름세다.

삼성전자(0.42%), 한국전력(2.20%), 현대모비스(0.18%), NAVER(1.38%), 삼성물산(1.19%), 삼성생명(0.00%)은 오름세다.

SK하이닉스(-2.13%), 현대차(-0.34%), POSCO(-0.37%), 신한지주(-0.44%)는 내림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관리종목인 한진해운이 매매거래 정지 다음날 24%대 급등세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1일 투자경고 종목임에도 특별한 이유 없이 급등을 거듭하고 있다며 한진해운에 대한 거래를 정지시켰다. 한진해운은 지난 10일까지 7거래일 만에 296.5%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한진해운의 청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단기 차익을 노린 추종매매는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13일 한진해운의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이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김정만 수석부장판사)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조사기준일 현재 한진해운의 청산가치는 1조7천900여억원으로 산정됐다.

STX도 투자주의 종목 선정에도 불구 매각 기대감에 15%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STX는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소속 금융기관들이 보유한 회사 보통주식과 매각 주체가 회사에 대한 채권을 신규로 출자전환할 경우 취득할 회사 보통주식을 공동 매각하기로 결의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매각주간사는 EY한영회계법인이며 내달 3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다.

LG디스플레이가 올레드(OLED)TV 시장 확대 전망에 강세를 보이며, 장 중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시각 전날보다 0.16% 오른 3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한때 1.56% 뛴 3만26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글로벌 TV 시장이 LCD에서 올레드TV로 재편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LG디스플레이를 수혜주로 꼽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현 주가는 중국의 초대형 LCD 투자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로 저평가된 상태”라며 “중국의 LCD 라인이 정상가동될 때쯤이면 LG디스플레이는 LCD에서 올레드로 사업구조 전환을 완료할 전망이어서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에스티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 기대감에 4%대 강세다.

IBK투자증권은 황금에스티에 대해 니켈가격 상승이 제품가격으로 전가되는 선순환 구조가 기대되고 연결 회사들의 매출 발생 기여도가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유건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2분기부터 인상되기 시작한 STS 출하가격은 이달 출하분(포스코산 기준)이 t당 20만원 가격 인상이 이뤄졌고 중국 수입산 STS HR 가격도 증가세”라며 “1분기까지는 원재료 상승에 의한 가격 전가가 원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5포인트(-0.40%) 내린 635.35를 지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129억원, 15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홀로 29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내림세다.

셀트리온(-0.77%), 카카오(-0.60%), CJ E&M(-0.40%), 로엔(0.00%), 코미팜(-0.61%), 바이로메드(-2.06%), 에스에프에이(-1.18%)는 하락세다.

메디톡스(0.03%), SK머티리얼즈(1.24%), 로엔(0.00%)은 오름세다.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는 한솔신텍이 284억원 규모 피소 소식에 5%대 약세다.

전날 장 마감 후 한솔신텍은 한국남부발전이 당사를 포함해 삼척그린파워발전소 1,2호기 설치조건부 구매계약 공동도급자들에 총 1607억원의 지체상금 청구소송을 제기했고, 회사가 부담할 금액은 284억원이라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소송대리인을 선임해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각 원ㆍ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2.55원(-1.04%) 내린 118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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