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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 마곡지구 외곽 전봇대 사라진다
발산~양천향교역 1.1㎞ 지중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경계지역의 공중에 어지럽게 얽혀있는 전신주와 공중선이 사라진다.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11일 지하철 5호선 발산역부터 9호선 양천향교역까지 강서로 1.1㎞ 구간에서 전신주와 공중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곳은 의료관광특구 구역으로 휠체어 등 보행이 불편한 의료 관광객의 보행 장애물을 없애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던 지역이다.

또한 지상에 전봇대가 없는 마곡지구 내부와도 도시디자인을 맞춰야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는 한전과 통신사와 손잡고 다음달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지중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비는 모두 22억원이다. 서울시와 구가 공사비의 50%를, 한전과 통신업체가 나머지를 부담한다.

구는 전봇대 지중화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마곡지구 외곽의 양천로 1.7㎞ 44개, 방화대로 0.8㎞ 28개도 지하로 묻는다. 의료관광특구 지역인 발산역에서 화곡역까지 1.9㎞ 구간도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손질한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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