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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 종로 매몰사고 없도록”…서울시, 안전실천 결의대회
-11일 시청 서소문별관서 진행
-공사 관계자 200여명 참석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낙원동의 한 숙박업소 붕괴사고로 노동자 2명이 숨졌다. 조사 결과 철거공사 현장의 안전관리가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공사는 1차례 ‘부적격’ 판정을 받았고 사고 당시에도 ‘조건부 적격’인 상태였다.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불감증’을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울시는 11일 시청 서소문별관에서 건설현장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연다. 이날 현장 대리인과 공사관리관, 책임건설사업관리기술자 등 공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안전실천 결의서는 ▷안전은 생명을 지키는 숭고한 가치로 근로자의 안전을 현장운영의 첫째 지표로 삼는다 ▷건설재해로부터 자신과 동료를 보호하고 건설재해 예방에 앞장선다 ▷위험한 작업환경을 근원적으로 개선한다 ▷작업전 안전점검 및 작업 후 정리정돈을 생활화한다 등 내용으로 이뤄진다.

고인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공사현장에서는 한 사람의 실수가 본인 뿐만 아닌 모두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공사현장에 안전문화가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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