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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형 창작극장’…올해부터 임차료 100% 지원
소극장 10여곳ㆍ운영단체 1곳 선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젠트리피케이션 피해를 입은 대학로 일대 소극장을 서울형 창작극장으로 지정, 올해 연말까지 임차료 100%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300석 미만 소극장에 임차료를 지원하는 서울형 창작극장 사업을 지난해 도입했다. 올해는 기존 최대 5000만원 임대료 지원한도를 없앴다.


[사진=헤럴드DB]

참가를 원하는 소극장은 오는 23일까지 서울시 문화예술과에 방문 혹은 전자우편(itsone89@seoul.go.kr)으로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내면 된다. 개인ㆍ공연단체가 직접 이화동, 동숭동, 혜화동 등 대학로에서 운영하는 곳이어야 한다. 시는 심사위원들의 심사에 따라 31일 10곳 내외 소극장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곳은 2~12월 임대료를 받는다.

지원받은 소극장은 연중 3~22주 기간 자체 공연을 진행해야 한다. 남은 기간에는 순수예술단체에 50% 이상 할인 가격으로 대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개성 있는 소극장이 임대료 걱정 없이 창작활동과 실험적인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시는 임차료와 함께 홍보, 운영 모니터링 등을 집중 지원할 연극ㆍ공연 전문성을 갖춘 민간 운영단체 1곳도 선정한다. 관심있는 단체는 같은 절차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시내 주사무소를 둔 비영리 법인ㆍ단체여야 하며, 최근 5년간 서울형 창작극장 사업과 비슷한 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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