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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6일 미국산 계란 160만개 국내 첫 수입
[헤럴드경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파동에 따른 계란 공급량 감소로 제과ㆍ제빵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형 화물기 편으로 미국산 계란 160만개를 국내에 처음 수입한다.

1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 회사의 B777 기종 대형 화물기가 계란 160만개(100t)를 싣고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출발해 16일 낮 12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사진=헤럴드경제DB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 유통업체 1곳이 지난주 미국 현지 업체와 신선 계란 수입계약을 했으며 미국, 스페인과 각각 계란 수입을 위한 모든 검역·위생절차 협의를 마쳤다고 앞서 밝힌 바 있다.

현재 LA뿐만 아니라 시카고 등 미국에 있는 여러 대한항공 지점에서 계란 국내 수송 건을 협의 중이다.

이외에도 미국산 계란을 수입하겠다는 국내 업체들의 문의가 잇따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계란을 적기에 수송하도록 화물사업본부 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고객 문의에 응대하고 있다.

또 가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공급력을 동원해 원활한 계란 수송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특수 화물을 수송한 경험을 바탕으로 운송 중 파손되기 쉬운 계란을 소비자에게 신속하고 신선하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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