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구미를 찾은 문 전 대표의 차량 이동 등을 방해한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회원들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당일 태극기를 흔들며 문 전 대표의 차량을 몸으로 막거나 드러눕고 종이컵을 던지는 등 이동을 방해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채증자료 등을 토대로 불법행위 여부를 검토해 관련자에 대해서는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지난 8일 구미시청을 찾아 기자들과 간담회를 연 이후 오후 2시 25분께 차량을 타고 이동하려 했으나 보수단체 회원 200여 명에게 가로막혀 3시20분까지 움직일 수 없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