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인권환 고려대 명예교수가 지난 5일 오후 8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폐렴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유족으로는 이우주 여사와, 아들 인치범 ㈜안랩 커뮤니케이션실 상무, 딸 인치화 ㈜호텔롯데, 사위 김장원 ㈜씨앤비 인터내셔날 대표가 있다.

1937년 12월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인 명예교수는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 국문학과 교수로 임용된 후 고려대 야구부장, 체육위원회 위원, 고려대 문과대학장을 지냈으며, 한국민속학회장을 역임했다. 일본 교토대, 메이지대 초빙교수를 지냈고, 퇴임시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한용운연구’, ‘한국민속학사’, ‘고려시대불교시연구’, ‘한국불교문학연구’, ‘토끼전 수궁가 연구’, ‘한국문학의 불교적 탐구’ 외 많은 저서와 논문을 남겼다.

빈소는 고대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이며, 발인은 7일 오후 1시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시안공원묘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유족인 인치범 상무(010-2059-5288)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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