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오전시황] 코스피, 기관 홀로 ‘팔자’ㆍ개인 ‘사자’ 맞불… 2040선 약보합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코스피는 4일 기관과 개인의 매매 공방에 2040선에서 줄다리기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32포인트(0.11%) 오른 2046.29로 출발했다. 오전 9시 47분 현재 전날보다 0.57포인트(-0.03%) 내린 2043.40을 지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459억원을 팔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01억원, 1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기계(-0.72%), 통신업(-0.69%), 은행(-0.51%), 전기ㆍ전자(-0.46%), 의료정밀(-0.44%), 화학(-0.42%), 유통업(-0.32%), 음식료품(-0.22%) 등은 내림세다.

종이ㆍ목재(2.05%), 증권업(1.51%), 건설업(1.16%), 의약품(0.75%), 운송장비(0.55%), 보험(0.22%), 철강ㆍ금속(0.18%)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오름세다.

현대차(0.65%), 한국전력(0.00%), 현대모비스(1.45%), NAVER(1.13%), 삼성물산(0.00%), POSCO(0.39%), 삼성생명(0.00%)은 상승세다.

삼성전자(-0.44%), SK하이닉스(-0.74%), 신한지주(-0.65%)는 내림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백화점이 면세점 사업자 선정 이후 성장률 둔화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 시각 현대백화점은 전날보다 2.39% 내린 1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 연속 약세로, 이 시간 8.10%나 빠져나갔다.

롯데쇼핑(-0.93%)과 신세계(-1.16%)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 전환에 따른 이자 부담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기존점의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다”며 백화점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양 연구원은 “전반적인 백화점 시장 성장이 정체한 가운데 기업들의 적극적인 신규 출점과 면세사업 진출은 치열한 경쟁으로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에스디에스가 삼성전자와의 합병 가능성에 3%대 강세다.

이날 미래에셋대우는 삼성전자가 지주사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 과정에서 삼성에스디에스 정보기술(IT)서비스 부문과 합병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말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회사가 분할 시 보유 자사주에 대해 분할 신설회사의 신주를 배정받은 경우 그 신주에 대해 의결권 행사를 금지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발의되면서 그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회사성장 및 주주가치를 최적화하기 위한 기업구조로 지주회사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약 6개월 정도 검토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공시했다.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지주회사(투자부문)와 사업회사(사업부문) 인적분할 과정에서 12.8%의 자사주를 확보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지주회사 지배로 삼성전자 사업회사 지배가 가능해져 현재보다 지배력이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적분할 시 자사주 활용을 제한하는 상법 개정안의 입법화에 앞서 삼성전 자 인적분할과 지주회사 전환에 나설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면서 “삼성전자 지주회사는 추가 지배력을 확보하기 위해 삼성SDS IT서비스 부문과 합병을 검토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모나리자가 인수합병(M&A) 추진 소식에 17%대 강세다.

장 초반 8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한 매체는 모나리자의 최대주주 엠에스에스홀딩스가 모나리자와 쌍용C&B의 주식 전량을 매각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한국거래소는 이에 모나리자에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에 관한 조회공시를 4일 요구했다.

이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9포인트(0.02%) 오른 637.86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억원, 116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0.94%), CJ E&M(-0.28%), SK머티리얼즈(-1.30%), 로엔(-0.54%), 컴투스(-1.77%)은 내림세다.

카카오(5.25%), 메디톡스(1.18%), 코미팜(1.46%), 바이로메드(4.08%)는 오름세다.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는 지엘팜텍이 구내염 치료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3%대 강세다.

장 초반 4%대까지 오르며 4560원까지 치솟았지만, 점차 등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전날에도 4.05% 상승 마감, 2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엘팜텍은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DKSH코리아와 구내염 치료제 ‘GLG3PO’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 치료제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5억5600만원이며 3개월 단위로 판매 계획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초록뱀이 SBS와 120억 규모 드라마 제작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6%대 강세다.

전날 초록뱀은 SBS와 120억원 규모의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제작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48.37%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오는 5월31일까지다.

네패스가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시각 네패스는 전날보다 2.89% 오른 8540원을 지나고 있다. 개장하자마자 오름세를 보이며 장 초반 868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김종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네패스는 최근 자금 조달을 통한 증설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20억원, 317억 원으로 작년보

다 각각 26.9%와 199.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네패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시각 원ㆍ달러환율은 전날보다 3.2(0.26%) 오른 1206.7원에 거래되고 있다.

leunj@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