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정유라 검거, 뉴욕타임즈 1면 장식…“출세했네”
[헤럴드경제] 국정농단 샅의 핵심 인물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2일(한국시간) 오전 덴마크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과 영국 등 외신들은 “한국의 라스푸틴이라 불리는 최순실의 딸이 체포됐다”며 관련 내용을 즉각 타전했다. 뉴욕타임즈 등 주요 외신은 지면용 1면에 정 씨 검거 소식을 전하며 비중있게 다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미국 뉴욕타임즈는 “한국 수사 당국의 감시를 피해 유럽에서 은신해 온 정유라 씨가 덴마크에서 붙잡혔다”며 “체포 당시 19개월 배기 아들과 보모, 보호자인 남성 2명과 함께였다”고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1면에 정 씨의 검거 당시 사진을 배치해, 주목을 끌었다. 1면 기사에서 뉴욕타임즈는 “당초 독일에서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던 정씨는 덴마크 북부 지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며 “승마 연습을 위해 수차례 찾은 덴마크의 작은 마을에서 그간 몸을 숨겨왔던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즈 1면을 장식한 정 씨의 소식은 한국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4일 오전 한 네티즌이 커뮤니티를 통해 최초 이 사진을 공개하면서 순식간에 공유되고 있다. 정 씨의 체포 소식에 일부 네티즌은 “외신 1면 장식, 출세했다”라며 조롱조의 댓글을 달고 있다.

앞서 정 씨는 현지시각으로 1일 오후 10시쯤 덴마크 올보르시 외곽의 한 주택에서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정 씨의 아들로 추정되는 2015년생 아기와 60대 한국인 여성, 20대 한국인 남성 2명과 함께 체포됐다. 최초 신고는 취재 하던 JTBC 기자가 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