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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새해 첫 증시…코스피ㆍ코스닥 ‘눈치보기’ 보합권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피는 ‘붉은 닭의 해’ 정유년(丁酉年)의 첫 거래일인 2일 약보합권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 29일 대비 0.30포인트(0.01%) 내린 2026.1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3포인트(0.21%) 내린 2022.23에 장을 시작해 2015.80까지 떨어졌다가 외국인의 매도세가 약해지면서 하락폭을 반납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지난주 뉴욕 증시는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기술주 하락의 영향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18포인트(0.29%) 하락한 1만9762.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6% 낮은 2238.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0% 내린 5383.12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일 발표된 2016년 전체 수출액은 4955억 달러로 전년보다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연속 감소세다.

다만, 월별로는 2개월 연속 개선되고 있어 올해 수출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고 중국과 미국의 교역량이 개선되면 수출단가와 물량이 개선되는 상황”이라며 “코스피 주당순이익(EPS) 증가와 원ㆍ달러 환율 변동성 감소로 지수 환경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6억원, 29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금융투자(256억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은 87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344억원 순매도로 전체 320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한국전력(-0.34%)와 삼성생명(-2.22%)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17%), SK하이닉스(2.46%), 현대차(2.74%), 현대모비스(2.84%), NAVER(0.26%), POSCO(1.17%), 신한지주(0.11%) 등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17%), 철강ㆍ금속(1.34%), 통신업(0.96%), 운수창고(0.8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보험(-1.63%), 은행(-1.01%) 등은 1%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0포인트(0.10%) 오른 632.04로 마감했다.

지수는 1.45포인트(0.23%) 오른 632.89로 출발한 뒤 0.10% 내외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66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0.74%), CJ E&M(1.13%), SK머티리얼즈(0.33%), 바이로메드(1.06%), 에스에프에이(3.10%), 컴투스(4.36%) 등이 상승한 반면, 카카오(-0.39%), 메디톡스(-3.34%), 코미팜(-2.71%), 로엔(-3.69%)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0.3원 오른 1208.0원으로 장을 마쳤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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