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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충격 안긴 ‘브렉시트’ 영화 나온다
워너브라더스 영화 제작 검토중


할리우드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영화화하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브렉시트 캠프를 이끈 나이절 패라지 전 영국독립당 대표가 영화의 모델이 될 전망이다.

지난 31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영화 제작사 워너브라더스는 패라지의 지지자인 애론 뱅크스와 함께 영화 제작에 대해 논의 중이다. 워너브라더스측은 패라지와 뱅크스가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차 미국을 방문할 때 이들과 만나기를 원하고 있다. 워너브라더스는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 등을 만들었다.

워너브라더스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선거운동 당시 이모저모를 담은 뱅크스의 저서 ‘배드 보이즈 오브 브렉시트’를 참고할 전망이다. 이 책은 정치인, 언론인 등과 주고받은 이메일, 문자 등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보험업계의 백만장자인 뱅크스는 브렉시트 진영을 후원했다.

온라인 서점 아마존은 이 책에 대해 “역사를 바꾼 사건에 대한 정직하고 검열되지 않은 상당히 재미있는 다이어리”라고 평가했다.

뱅크스의 대변인인 앤디 위그모어는 영화 제작을 통한 수익금은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위그모어에 따르면 패라지가 트럼프타워에서 트럼프를 만났을 당시 사진의 판권은 20만파운드(약 3억원)에 팔렸다. 이 돈은 미국과 영국의 참전용사들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됐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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