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최근 AI의 여파로 계란 등의 가격이 급등하자 그 틈을 타 위생 상태가 불량한 계란 또는 비위생 닭ㆍ오리고기 등이 유통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한 예방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점검은 AI 사태가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진행된다. 구에는 식용란수집판매업소가 11곳, 전통시장 등에서 닭ㆍ오리고기를 판매하는 식육취급업소가 40여 곳 있다.
점검은 식품위생 담당 공무원과 지역 주민인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이 2인 1조의 점검반을 편성해 일일 점검을 실시한다.
불량 계란은 부패 또는 깨지거나 분변 등에 오염된 계란 ▷유통기한, 생산자명, 판매자명 등 표시가 없는 계란 ▷무신고 식용란수집판매업소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또 비위생 닭·오리고기는 위ㆍ변조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취급여부 ▷무허가(미신고) 제품 처리·가공행위 ▷원료수불대장 및 원료육 사용의 적정여부 ▷살아 있는 닭, 오리의 불법도축 ▷기타 식육취급자의 개인위생 관리 등을 점검한다.
구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영업정지 또는 영업장폐쇄 등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또 점검과 함께 업소에 대해 위생 및 관련 법규 교육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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