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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여옥 “朴, 세월호 당일 수면제 먹고 정신없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때 ‘박근혜의 입’이었던 전여옥 전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제가 보기에 심한 불면증에 시달렸던 박 대통령이 수면제를 들고 그냥 정신없이 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솔직히 한 10분이면 그날 행적이 나올 수 있지 않느냐”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전 전 의원은 “‘(박 대통령은) 한번 잠들면 아무도 깨울 수 없다’는 항간의 소문처럼 아랫 사람들이 (세월호 사고 당일) 그냥 푹 주무시게 둔 것”이라면서 “청와대 오전 행사가 2시간 정도 늦춰지거나 아예 취소된 경우도 꽤 있었다는 것이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헌재(헌법재판소)에 (세월호 7시간 의혹 관련) 사실 조회 요청서를 낸 것은 검찰 조사 말고 헌재가 직접 조사를 하라는 것”이라면서 “목적은 단 하나 ‘시간끌기’, 즉 헌재의 탄핵 결정을 최대한 지연시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전 의원은 이어 “‘정유라가 변호인단을 선임했다’는 것은 ‘특검 수사가 마무리되는 2월 말까지 돌아오지 않겠다’는 것”이라면서 “그동안 박 대통령은 ‘오직 나라와 국민만을 위해 산다’고 했지만 탄핵 심판을 대하는 자세를 보니 최순실 일가와 똑같다”고 비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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