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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필리핀 복싱경기 도중 폭탄 터져 10명 사망
○…필리핀 중부지역의 한 마을에서 수제폭탄이 터져 10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오후 9시께(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동쪽으로 620㎞가량 떨어진 레이테 주 힐롱고스 마을의 광장에서 폭탄이 폭발했다고 일간 선스타 등 현지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당시 광장에선 많은 주민들이 연례 축제의 하나로 열린 복싱 경기를 관람하던 중이었다. 에르네스토 아벨라 대통령궁 대변인은 “이 폭발로 10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폭탄을 터뜨린 세력의 정체는 알려지지 않았다. 필리핀군의 초기 조사 결과 휴대전화를 기폭장치로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9월 2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고향이자 정치적 터전인 남부 다바오 시에서 이와 비슷한 수법의 폭탄 테러가 일어나 85명의 사상자가 생겼다.
 
김성훈 기자/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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