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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 시흥동 36년 된 무지개아파트, 993가구로 재건축
-‘창조적 도시경관을 창출하는 정비모델 개발’ 시범사업단지, 공공건축가가 설계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준공한 지 36년 된 무지개아파트가 전체 993가구의 새 아파트<조감도>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금천구 시흥동 무지개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천구 시흥동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제공 =서울시]

시흥동 109-1번지 일대에 있는 이 아파트는 시가 창의적인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2013년 추진한 ‘창조적 도시경관을 창출하는 정비모델 개발’ 시범사업단지다. 시와 금천구가 공공건축가를 선정, 자문토록 하고 예산도 보조한다.

1980년에 639가구로 지어진 이 아파트는 36년이 흐른 현재 노후도가 심해 주민들이 불편을 지속적으로 호소한 지역이다.

재건축은 임대주택 128가구를 포함해 총 993가구 규모로 계획됐다. 용적률은 299.98%, 최고 층수는 35층이다.


금천구 시흥동 무지개아파트 위치도. [제공 =서울시]

앞서 지난달 열린 19차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됐다가 보류된 안건이다. 처리 권한을 위임받은 소위원회가 단지 북측 근린생활시설 위치 변경을 검토하는 조건으로 이를 가결시켰다.

재건축 계획안은 향후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시흥동 무지개아파트는 주변 대규모 고밀개발 예정 필지 및 주변 저층 주거ㆍ상업지역과의 연계성 강화, 유니버설디자인(UD) 설계 검토 등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재건축 될 것”이라며, “시흥대로변에 위치하고 금천구청역(1호선) 및 시흥사거리역(신안산선-예정)에 근접하여 있으며, 남서측에 안양천, 북서측에 금나래초교(예정)가 위치하고 있고 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의지가 강한 만큼 빠른 기간 내 재건축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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