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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배당락 여파에 2020선 마감…코스닥은 1%대↑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피가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인 28일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8포인트(0.87%) 내린 2024.49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20.31포인트(0.99%) 내린 2021.86으로 개장한 뒤 2020선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사진=게티이미지 ]

주식을 매수해도 현금배당을 받을 수 없는 배당락일을 맞아 코스피가 내려앉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배당락일에는 일반적으로 지수가 떨어진다. 배당으로 나갈 현금이 배당 전 시가총액에서 미리 빠져나간 것으로 가정한 상태에서 주식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배당을 노리고 들어왔던 투자자들이 배당 관련 종목을 팔아치우면서 주가가 더 하락하는 경향도 나타난다.

앞서 거래소는 올해 현금배당액이 지난해와 같다고 가정할 때 이날 코스피가 33포인트가량 떨어지더라도 실질적으로는 보합이라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07억원, 126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금융투자(-4683억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은 414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40억원, 비차익거래 185억원 순매도로 전체 32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삼성물산(0.80%)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0.61%), SK하이닉스(-0.66%), 현대차(-0.69%), 한국전력(-4.15%), 현대모비스(-3.18%), NAVER(-1.17%), 삼성생명(-1.30%), POSCO(-1.16%), 신한지주(-3.79%) 등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74%), 비금속광물(1.24%)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전기가스업(-3.44%), 은행(-2.46%), 통신업(-2.43%), 증권(-1.93%)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8.89포인트(1.44%) 오른 627.27로 마감했다.

지수는 3.88포인트(0.63%) 오른 622.26으로 개장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205억원, 70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은 539억원 순매도했다.

GS홈쇼핑(-1.49%), 컴투스(-0.90%)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5.13%), 카카오(0.94%), CJ E&M(4.14%), 메디톡스(4.25%), SK머티리얼즈(1.73%), 코미팜(2.70%), 로엔(1.24%), 바이로메드(5.12%) 등이다.

업종별로 섬유ㆍ의류(3.72%), 제약(3.42%), 통신장비(2.39%), 의료ㆍ정밀기기(1.82%) 등은 강세를 보였다. 기타제조(-0.70%), 종이ㆍ목재(-0.57%) 등은 소폭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원 오른 1210.5원에 마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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