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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경 베스트브랜드 - LG전자 ‘트롬 스타일러’ ] 옷 구김 펴주고 냄새도 잡고…우리집‘가전 잇템’
LG전자가 2014년 말 출시한 의류관리기인 ‘트롬 스타일러’<사진>는 ‘세상에 없던’ 신개념 가전이다.

옷장에 오래 보관해 눅눅해진 양복, 블라우스, 교복 등 매번 세탁하기 부담스러운 의류의 생활 구김이나 냄새를 관리해 쾌적한 상태로 입을 수 있도록 해주는 집안의 세탁소다. 버튼 하나로 스팀과 무빙행어를 이용해 잦은 드라이클리닝으로 인한 의류손상을 방지하고 건조는 물론 살균까지 간편하게 끝낼 수 있다.


트롬 스타일러 하단부에서 물 입자의 1600분의 1만큼 미세한 고온의 증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동시에 무빙행어가 분당 180~200회 좌우로 흔들린다.

마치 습식 사우나처럼 따뜻하고 축축해진 스타일러 내부에서 빠르게 진동하는 행어가 옷에 묻은 먼지와 구김을 제거한다.

스팀은 옷감 깊숙이 밴 냄새 입자를 포획해 저온 건조 과정에서 함께 날려버린다. 세균도 99.9% 없애준다. 향기 처리로 마무리한다.

LG전자는 2011년 국내시장에 ‘트롬 스타일러’를 처음 선보인 이후 더 작고, 더 편리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의류관리기 대중화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가로 445㎜ 깊이 585㎜ 높이 1850㎜로 기존 제품 대비 30% 이상 부피를 줄였다. 드레스룸, 거실 등의 설치 공간 및 고객층 확대를 위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LG전자는 ‘스타일러’ 사용 고객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바지 칼주름 관리기’, ‘고급의류 스타일링 코스’ 등 기능 및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

도어 안쪽에 새롭게 적용한 ‘바지 칼주름 관리기’는 직장인들이 가장 신경 쓰는 정장바지의 무릎 앞 칼주름을 유지하면서도 뒤쪽 구김까지 제거한다. 이 기능은 일반 의류 관리 기능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스타일링 표준 코스 소요 시간은 39분이다.

LG전자의 ‘트롬 스타일러’는 천식, 아토피 유발물질인 집먼지진드기를 비롯 대장균, 포도상구균, 드라이클리닝에 사용되는 발암물질의 하나인 퍼클로로에틸렌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또 전용 애플리케이션 실행 후 제품의 ‘NFC 태그온’에 스마트폰을 대면 제품 오작동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애플리케이션에서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내려 받아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기존 제품 대비 소비전력량은 12%, 소음은 4데시벨을 각각 줄였다.

이 같은 LG전자의 노력은 ‘대박’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선보인 신제품 모델은 출시 100일 만에 판매량 1만2000대를 넘어섰다. 또 홈쇼핑에서도 시간당 3780건이 넘는 주문이 이뤄지며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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