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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수사] ‘차은택 외삼촌’ 김상률 전 수석 소환,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 속도전
2016.12.28 09:44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상률(56)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28일 오전 10시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다. 김 전 수석은 ‘문화계의 황태자’ 차은택(47ㆍ구속기소) 감독의 외삼촌이다.
특검은 김 전 수석을 상대로 청와대가 정권에 밉보인 문화예술인들을 겨냥해 정부 예산 지원이나 각종 행사 참여를 배제하려는 목적으로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교수로 재직하던 김 전 수석은 차 씨가 ‘비선 실세’ 최순실(60ㆍ구속기소) 씨와의 인연을 발판으로 승승장구하는 동안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 전격 발탁된 바 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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