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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레일, 일하는 방식 혁신해 ‘정부 3.0’ 선도
-유연근무제 확산, 노사공동재단 설립 등…스마트 조직문화 확산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코레일은 ‘정부 3.0’을 표방해 유연근무제를 활성화하고 노사공동 희망철도 재단을 설립하는 등 ‘일하는 방식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 3.0은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코레일은 공공정보의 개방ㆍ공유, 조직간 소통ㆍ협력에 역점을 두는 한편 조직 내부의 체질개선에도 정부 3.0을 도입하고 있다. 



코레일은 유연근무제를 활성화해 일과 가정생활의 안정적인 양립과 직원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육아, 자기계발, 건강 등 필요자 중심의 맞춤형 설계를 위해 시간선택제, 시차출퇴근제, 집약근무제 등 근무유형을 다양화해 실질적인 혜택이 직원들에게 돌아가게 힘쓰고 있다.

모든 직원의 참여를 권장하고 관련 규정을 개정해 이달까지 전체 일근 직원 대비 유연근무자 비율이 8%대에 이르고 내년엔 10%대까지 확대될 걸로기대된다.

코레일은 아울러 공공부문 처음으로 노사공동 사회공헌재단인 희망철도재단을 설립해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재단은 2급 이상 간부직원의 임금반납금과 철도노조의 출연금에 직원의 자발적인 낙전기부를 더해 운영되는 사회공헌 시스템이다.

지난 9월 1일 국가보훈대상자와 철도원호단체 400여 명에게 기차여행을 마련해 첫발을 내딛었다. 내년엔 아동 및 청소년, 이북 실향민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모든 직원이 직접 참여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사적으로 공유하는 ‘코레일의 생각 톡! 톡!’(이하 생각톡톡)도 코레일은 소개했다.

생각톡톡은 기존의 정형화된 월례조회를 대신해 업무혁신의 우수사례와 사업ㆍ제도개선 건의사항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발표하고 직원의 SMS 투표로 우수과제를 선정하는 아이디어 발굴 무대다.

지난 7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본사와 지역본부에서 생각톡톡이 개최되며 드론, 내시경 카메라를 비롯한 첨단 장비를 활용한 안전점검 등 30건의 우수과제가 발굴됐다.

코레일은 뉴미디어 통해 현장 직원의 아이디어를 경영개선에 적용하고 신사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정부 3.0의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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