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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獨서 ‘2차대전후 최대량’ 폭탄 발견…주민대피령
○…독일 남부 도시에서 제2차 세계대전 공습에 쓰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1.8t짜리 폭탄이 발견돼 성탄절인 25일(현지시간) 5만4000명이 대피했다.

바이에른 주 아우크스부르크 시 건설현장에서 폭탄이 발견돼 주민들이 대피했으며 이는 독일에서 2차대전 이후 최대규모라고 dpa통신과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영국제인 이 폭탄은 1944년 공습으로 투하됐던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 20일 건설현장에서 작업 중 발견됐다. 시 당국은 평일보다 대피가 용이할 것으로 판단해 크리스마스에 해체작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폭탄 발견장소 주변에 1m 높이의 방어벽을 쳤다. 소개령이 내려진 곳은 도시 중심부 대부분이다. 대피 이후 경찰관 900명과 소방관 수백 명이 남은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려 폭탄이 있는 곳으로부터 반경 1.5㎞를 점검했다. 병원과 노인 요양시설 10여곳에도 구급차 200여대가 투입됐다. 

문재연 기자/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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