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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中수입식품시장 안정성장 “2018년 81조원 규모”
중국의 수입식품 시장 규모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닝보항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식품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미국 식품공업협회는 “2018년 중국이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수입식품 소비국이 될 것”이라며 “시장규모가 4800억 위안(한화 약 81조88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입식품 가운데 증가세가 가장 높은 것은 ‘빵류’였다. 케이크 과자 빵 떡 등의 ‘빵류’의 수입량은 동기 대비 130% 이상 증가했다. 통조림 제품의 수입량은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캔디, 음료 등의 수입량은 동기 대비 30%이상 증가했다.

수입식품 구매의 가장 중요한 채널로는 전자상거래 방식이 떠올랐다. 온라인 채널은 도매상이 없어 소비자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배송지역 등 영역 확장이 편이해 고급마켓이 포괄하지 못하는 지역도 배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간, 공간 등에도 제약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 오프라인 채널에 제한이 있는 중국 3, 4선 도시에서 온라인 채널의 성장이 빠른 편이다.

aT 관계자는 “수입식품의 모바일 버전 쇼핑 플랫폼의 발전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라며 “3, 4선 도시에 모바일 쇼핑 플랫폼을 이용하는 청장년 소비 단체를 중점으로 시장을 개척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국제조사기구에 따르면 중국에서 수입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군은 전체 소비자군의 24% 이상이다. 수입식품 구매 주력군은 중국내 1, 2선 도시의 청장년층이다. 

이들은 1980년~1990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로, 미래 10년간 소비시장의 주력군이다.

aT 관계자는 “이들 세대가 외국 문화와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아 중국 국내소비시장의 구조를 바꿀 것으로 보인다”며 “유행, 프리미엄, 건강 등을 대표하는 수입식품은 빠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승희 기자/shee@heraldcorp.com
[도움말=aT 상하이 지사 김지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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