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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시장 무한경쟁 ②] 케이크ㆍ선물…성탄절 선물보따리 푸는 견본주택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분양시장 비수기에 건설사들이 막바지 실수요자의 발길을 잡으려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견본주택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미는 것은 물론 경품추첨과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케이크, 과자세트를 무료로 증정하는 등 연말연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견본주택을 개관한 대우산업개발 ‘원주 이안태장<투시도>’은 3일간 방문객에게 선물보따리를 풀 계획이다. 43인치 TV, 세탁기, 10인용 밥솥, 청소기, 전자레인지 등 크리스마스 경품을 내걸었다. 청약상담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무료로 증정한다.

분양 관계자는 “내년부터 강화되는 잔금대출 규제로 비수기를 감안하고 서둘러 견본주택을 열었다”며 “견본주택에서 다양한 행사와 경품을 제공해 방문하는 가족 단위 고객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고 추억도 쌓게 구성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견본주택을 연 현대건설과 GS건설의 ‘힐스테이트 자이 논산’도 풍성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우선 오픈 3일간 모델하우스 방문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300명에게는 떡국떡을 증정한다. 어린이 300명에게는 산타크로스 선물증정 행사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LED TV, 청소기, 플레이스테이션, 자전거, 밥솥 등 푸짐한 상품의 테마별 경품행사도 진행된다.

대림산업이 강원도 춘천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는 연말 통근 행사가 진행 중이다. 23일 견본주택 개관을 기념해 소규모 공연을 열었다. 방명록 작성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어린이 자동차와 아이패드, TV 등도 증정한다. 청약자에겐 추첨을 통해 1등에겐 500만원 상당의 하와이 여행상품권(왕복항공권ㆍ숙박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난 22일 견본주택을 연 롯세건설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도 이날까지 경품행사를 연다. LED TV(1명)와 휴롬 원액기(2명), 무선진공청소기(3명)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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