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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포춘 500대 기업 여성 CEO, 사상 최고 기록 전망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내년 포춘 500대 기업 여성 최고경영자(CEO) 숫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내년 1분기말을 기준으로 물러나는 여성 CEO는 2명이지만, 새로 취임할 여성 CEO는 이보다 더 많다.

2014년 포춘 500대 기업의 여성 CEO는 24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숫자는 2016년 12월까지 변함이 없다. 전체 CEO 500명 가운데 여성은 4.8%에 불과한 셈이다.

하지만 내년에는 여성 CEO의 숫자가 27명으로 소폭이나마 늘어난다. 여전히 적은 숫자지만 5%를 넘기게 된다.

내년 취임할 여성 CEO는 5명이다. 이가운데 데보라 크루는 내년 1월 1일 미국 담배회사 레이놀즈 아메리칸 CEO로 취임한다. 현 레이놀즈 아메리칸 CEO이자 여성인 수잔 캐머런은 이날 은퇴한다. 크루는 포춘 500대 기업 가운데 최초로 여성 CEO로부터 자리를 물려받는 여성 CEO가 된다. 크루는 포춘 선정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46위에 올라있으며, 현재 레이놀즈 아메리칸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고 있다.

안나 매팅도 내년 1월 1일 미국 재보험사 RGA(Reinsurance Group of America)의 CEO로 취임한다.

게이샤 윌리엄스

캐서린 마리넬로는 오는 1월 3일 자동차 렌탈업체 허츠 글로벌 홀딩스의 CEO 자리에 오른다.

미셸 벅은 초콜릿 제조업체 허쉬의 차기 CEO로 내정됐다. 벅은 현재 허쉬에서 COO를 맡고 있으며, 오는 3월 1일 CEO로 취임할 예정이다.

게이샤 윌리엄스는 에너지회사 PG&E의 최초 여성 CEO로 취임한다. 현재 PG&E 전기 부문 대표를 맡고 있는 윌리엄스는 내년 3월 1일 CEO 자리에 오른다.

한편 내년에 퇴임하는 CEO는 수전 캐머런과 우르술라 번스다. 제록스에서 8년간 CEO를 지낸 번스는 포춘 500대 기업 내 유일한 흑인 여성 CEO였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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