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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파업에 따른 고객 불편 사과…국제선 98% 정상 운항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 대한항공이 조종사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객 불편에 대해 사과했다.

22일 대한항공은 “조종사 노조가 고객 편의는 뒤로한 채 일방적으로 파업을 결정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조종사 노조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최대한 빠르게 원만한 타협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파업으로 인한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안전운항에서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파업 영향을 받는 항공편은 홈페이지, SMS 등 여러 채널로 공지하고 있다. 또 파업으로 인해 결항 및 지연이 발생된 항공편은 추가 비용없이 목적지까지 여정 변경 또는 별도위약금 없이 환불 조치할 방침이다.

이번 조종사 노조의 부분 파업으로 22일 국제선 항공편 128편 중에 나리타(2편), 오사카(1편), 홍콩(1편) 등 4편이 결항한다. 국제선은 파업 기간 동안 미주, 구주, 대양주, 동남아노선은 전편 정상운항한다. 하지만 일본(나리타, 오사카), 중국(홍콩) 등 하루에 여러 편 운항하는 노선 위주로 1회 정도씩 감편, 모두 98% 항공편이 정상 운항한다.

제주노선의 경우에도 91%가 정상 운항하며, 다수의 대체 교통수단이 있는 국내 내륙 노선은 76%의 항공편을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화물편의 경우도 연말연시 수출입 화물 운송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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