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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외국인ㆍ기관 동반 매수… 2040선 ‘턱밑’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세’에 2040선 보합에 나서고 있다. 장 중 2040선을 터치, 2030선 후반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2037.96) 대비 3.65포인트(0.18%) 오른 2041.61로 출발했다.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6포인트(0.09%) 오른 2039.93을 지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155억원, 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6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종목별로는 혼조세다.

철강ㆍ금속(1.02%), 전기ㆍ전자(0.71%), 의료정밀(0.55%), 보험(0.49%), 비금속광물(0.21%), 운수창고(0.17%), 증권(0.12%), 전기ㆍ가스업(0.08%) 종이ㆍ목재(0.04%)는 오름세다.

운송장비(-0.72%), 의약품(-0.58%), 유통업(-0.38%), 은행(-0.35%), 섬유ㆍ의복(-0.29%), 건설업(-0.18%), 음식료품(-0.10%)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다.

삼성전자(0.17%), SK하이닉스(3.44%), 한국전력(0.33%), POSCO(1.70%), 삼성생명(0.45%)은 오름세다.

현대차(-1.39%), 현대모비스(-0.38%), NAVER(-0.26%), 삼성물산(-0.75%), 신한지주(-0.63%)는 약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공장을 신설하고 중국 공장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3%대 강세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충북 청주에 2조2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새로 짓기로 했다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밝혔다. 또 기존 중국 우시공장에도 9500억원을 투자해 클린룸을 확장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금번에 발표된 2조2000억원은 일부 부지매입과 인프라투자, Shell 건립에 1층 클린룸 투자까지 포함하는 내용”이라며 “19년에 양산될 3D NAND임을 감안하면 어떤 적층구조를 기반으로 양산됨에 따라 Capa는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또, 우시공장지원에 대해서는 “미세공정이 진행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Capa의 자연소실분을 보충하기 위한 투자”라며 “해당 Fab이 건립되는 2019년에도 현재와 비슷한 280k-290k/월의 DRAM 양산 Capa를 유지하기 위한 공간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극심한 공급부족을 겪고 있는 DRAM 및 NAND 업황이 즉각적인 투자 경쟁으로 반전될 수 있다는 확대 해석은 경계해야 한다”며 “2년 후 양산 공간의 필수 증가분을 채우는 투자 발표분이기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견조한 메모리 업황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SK하이닉스는 이번 투자발표와 무관하게, DRAM 판가 상승이 추가진행되며 삼성전자의 DRAM 영업이익률이 50-60% 이상 영역에 위치하고, 마이크론 또는 SK하이닉스가 내년 1, 2분기에 시장 예상을 능가하는 출하량 증가를 실현할 경우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이 남은 4분기 실적 기대감에 사흘 연속 상승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날보다 2.37% 오른 8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1012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 내년에도 사상 최대실적이 기대된다“며 이날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광학솔루션 부문을 제외한 전 사업부 영업익은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적자 규모가 컸던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스마트폰메인기판(HDI), 터치 윈도우의 적자 규모는 재고조정과 사업부 구조조정으로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0포인트(0.06%) 오른 619.0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3억원, 5억원을 순매수, 외국인은 71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0.49%), 메디톡스(-0.58%), 로엔(-0.14%), 바이로메드(-0.92%)는 내림세다.

카카오(1.05%), CJ E&M(1.34%), SK머티리얼즈(2.35%), 코미팜(0.77%)은 오름세다.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는 상장폐지를 면한 서울리거가 거래 재개 첫날인 22일 급락세다.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서울리거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8.14% 내린 8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818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약 6개월만에 거래가 재개되면서 그동안 매매가 제한됐던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리거는 지난 6월 특수관계자 거래 주식 미기재 등 회계처리 기준 위반 혐의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지난 8월 개선기간 3개월을 부여하고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전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서울리거가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결나 상장 유지가 결정돼 이날 거래가 재개됐다.

벤처캐피털업체 티에스인베스트먼트가 500억원 이상 투자 계획에 대한 기대감에 23%대 강세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5일 공모가 1300원에 코스닥에 상장돼 147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이틀간 상한가를 기록했다.

당사는 올해 약 350억원의 투자를 집행한 데 이어 내년에는 500억원 이상을 바이오·의료·IT 등에 투자하겠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이 시각 원ㆍ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85원(0.15%) 오른 119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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